강아지털(시바견,고양이털) 전용 펫 청소기 2년 사용 리뷰(상황별)

 

 

저희 집에는 귀여운 시바견이 살고 있어요. 너무너무 귀엽지만 털이 365일 날리고 매일 3번씩 청소해도 밥먹을 때는 항상 털이 숟가락에 올라와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효과적인 털 청소기 추천과 사용후기까지 담아보겠습니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카페트나 스웨이드 가구용 털 청소기 (copet)

우리 아이들 미끄러지지 말라고 카페트 많이 깔아서 사용하시죠? 저도 애견용 카페트 깔아서 사용하는데요.

문제는 아무리 반려견 전용 카페트라고 해도 털이 엄청나게 박히고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청소기로 잘 빨리지도 않고요.

처음에는 찍찍이를 사용했었습니다. 한번 청소할 때마다 찍찍이 20장 정도씩 썼었어요. 정말 이게 무슨 환경낭비인지 싶었어요. 그런데 인스타에서 추천해주는 카페트 용 돌돌이 청소기가 있더라고요. 사실 SNS제품 잘 안사는데.. 강아지 용품들은 대체로 허위 광고는 없는 것 같아서 속는 셈 치고 한번 사봤는데, 정말 신세계입니다. 찍찍이 1장도 사용하지 않고 카페트 쓱쓱 밀면 안쪽에 털이 모입니다. 바로 하나 더 구매해서 2년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할 때 팁은 너무 힘을 줘서 밀면 잘 안되고 힘만들더라고요. 힘을 살짝 빼고 롤러가 돌아가게 냅두면서 카페트 결대로 왔다갔다 해보세요. 패브릭류에는 모두 잘되더라고요. 매끈한 바닥은 잘 안됩니다!

코펫 청소기

 

매끈한 바닥용 청소기 (다이슨 V12)

 

 

매끈한 바닥용 청소기는 다이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이슨에는 미생물학자들이 있다고 합니다. 다이슨 홍보 문구를 보면 먼지나 반려동물의 비듬 같은 작은 입자들이 어떻게 반려동물의 털에 의해서 전파되는지를 연구하고 효과적인 청소 방법을 찾도록 도와준다고 적혀있네요.

저는 다이슨의 이런 집착 같은 기업의 가치관이 좋은 것 같아요. 다이슨 청소기 예전 버젼을 쓰다가 최근에 한 6개월 전 부터 다이슨 V12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가장 칭찬할 점은 매우 가볍고 흡입력이 훌륭합니다. 그리고 다이슨이 개발한 레이저헤드가 있는데 숨어 있는 먼지와 털 까지 모조리 찾아낼 수 있습니다. 다만 낮에는 잘 안보인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리고 타사 청소기보다 소음이 조금 있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애견 미용기 겸 청소기 (러브마이펫)

 

다이슨은 펫 그루밍 툴을 추가로 사서 강아지 털 관리때도 빗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제가 추천하는 방식은 따로 있어요!. 저희 강아지 피부에 닿는 청소기는 러브마이펫 청소기를 사용중이에요. 아무래도 바닥 청소하는 용인데 함께 사용하기 좀 찝찝하기도 하고 다이슨은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하지만러브마이펫 청소기는 한번 켜면 연속으로 빨아들이기 때문에 빗으로 사용하거나 바리캉으로 사용할 때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2년째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붐펫 드라이룸도 사용하는데, 드라이룸 사용할 때 털이 드라이룸 안에서 마구마구 날라다녀요. 이때 럽마이펫 청소기를 함께 돌려주면 럽마이펫이 적당히 털을 빨아드리면서 쾌적하게 드라이룸을 사용할 수 있어요. 드라이가 끝나면 럽마이펫으로 청소도 쓱 해주면 좋습니다!